💿 루츠리딤 [풍어(豊魚)]

음악으로 철학을 소통하는 루츠리딤의 4번째 이야기는 풍어제🌊
루츠리딤의 풍어(豊魚) 발매를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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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roots_redeem

루츠리딤 4th EP ALBUM <풍어>

’다원‘은 동일한 하나의 목표와 목적을 가지고 향하는 것을 거부한다. ’다원‘은 모두를 존중하며, 따로 또 같이 살아가는 것을 지향한다. ’다원예술‘은 다양성을 가진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변화와 확장의 시도여야 한다.

Roots : 뿌리를, Redeem : 복원하다

동해안의 무속 음악과 전자음악의 혁신적인 융합

경북 영덕의 어촌에서 영감을 얻은 이번 작품은 풍어, 바다의 풍요로운 수확의 기쁨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앨범이다.

루츠리딤은 2019년 1st EP <영남 Vibe>로 데뷔하여 한국의 장단과 서양 음악의 융합 가능성을 제시했고, 2020년 2nd EP <문>을 통해 새로운 세계로의 문을 열었다.

2021년 3rd EP <별신 ; Nam Deus>로 신을 모시고, 2024년 11월, 새로운 음반을 통해 그들만의 ’풍어제‘를 진행한다.

전자음악의 에너제틱한 비트와 무속 악기의 원초적인 사운드를 혼합하여 강렬하고 역동적인 풍경을 창조하였고, 영남 지방의 뿌리 깊은 역사와 전통을 기리며 풍어의 에너지와 흥분을 음악으로 표현하였다.

Track 1. 장수(trippy guardian)
장군신을 모셔 행하는 굿. 장수신의 도움으로 자손들이 복 받기를 기원한다.
별신굿에서는 김유신을 비롯한 여러 장군들을 모신 뒤 장군의 위엄과 위력을 춤과 노래로 표현한다.

Track 2. 풍어(shaman trance)
’풍어제‘의 목적은 가정과 마을의 평화와 재복을 비는 데 있다. 용왕을 비롯해 많은 신을 모시고 난 뒤, 항상 마지막에는 휘모리 장단과 뽕짝 음악에 맞춰 다 함께 춤을 춘다.

Track 3. 접신(LxD)
’무당‘은 빠르게 반복되는 강렬한 비트에 몸을 흔들며, 무아지경의 세계로 나아간다.
분주한 수산시장에서 고요한 바다까지.
반복되는 여정과 분주한 속세를 벗어나 새로운 세상을 만나러 가는 무당의 의식적 흐름을 연주한다.

Track 4. 동참(tripper night)
모두가 굿당에, 한자리에 모였다. ’동참‘하였다. 화해하고 안녕을 빌어주고, 모두 행복하자.

본 음원은 2023 경북음악창작소(054Sound Ville)의 상반기 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되었습니다.